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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게임 탈퇴하게 해주세요...... 결과는 성공!

Dalmangyi 2019. 8. 9.

어느날 해외에서 ea.com 접속이 되었다는 메일이 왔는데

그러려니 하고 냅뒀지만 무슨 시도 때도 없이 로그인해가지고 결국 탈퇴를 결심했다

(결제한거 없다고 해커놈아...)

 

 

 

 

 

이런 내용이 계속 온다......

 

 

 

 

왠걸..... 

탈퇴 기능이 사이트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없길레 

아 이 사이트는 도움말쪽에 숨어 있나보다 (구글이나 페북 탈퇴방식)

 

 

 

아니 게임내에서 부대 탈퇴방법 말고;;;

 

 

 

 

하고 구글 검색하는 순간....

아 이런;;

웹에서는 아예 탈퇴를 못하게 해놓고

전화로만 탈퇴를 진행해야된다고 한다

 

구글에 보이는 나처럼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
첫 ea.com 게시글로 들어가봤자 이런 설명밖에 없다;;

 

 

 

 

가장 하단에 반가운 질문!!

 

 

 

 

 

지원문의를 눌렀지만 게임선택이 나오고, 

게임에서 환경이 뭐가 잘 못됬는지 되풀이 될뿐..

나의 계정 삭제는 찾을 수가 없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origin을 선택해서 계정 삭제를 할 수 있을꺼란 착각은 하지마세요.....

 

 

결국 계정 탈퇴를 위해 게임 회사에 전화까지 했다 ㅋㅋㅋㅋㅋㅋ

살다살다 이런건 또 첨해보는......

 

 

 

 

전화(080-822-1350)를 하니 영어도 아닌 알아듣지도 못하는 언어로 

계속 뭐라카는데; 나도 모르겠다 싶어서 'can you speak korean?' 하니까 바로 전화가 넘어감 ㅋㅋㅋㅋㅋ

 

대기 음악 나오는데.. 심즈에 많이 들릴법한 음악 나와서 은근 기다리는데 행복해씀 ㅋㅋㅋ

 

 

곧이어, 상담원이 전화를 받고 첫 마디를 내 뱉는데

'완령할쉐요 ㅁ..무어슬 도와 드릴까---요?(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나. ㅎㅎ......

 

 

나: "계정삭제할려고요"

상담원 : "네 잠쉬마뇨(네 잠시만요)'

....

상담원 : "삭제활 계정응 마래주세요(삭제할 계정을 말해주세요)"

 

 

아무튼 이런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메일 보냈으니 번호 확인해달란다. 

번호 확인하고 삭제 해주는데......

아니 이렇게 인증 할꺼면 ea.com에서 개발해주던가..........

 

 

잠시뒤 삭제를 할려면 약관을 들어야된단다...

이 말투로 4분을 들었다.. 진짜 귀 고문... 

상담원 : "!@$!@$@#~~~######@#@#@# 삭제에 동의 하시겠습니까?"

나 : "네네네네네네 제발요"

 

 

결국 삭제가 완료 되었고 

상담시간은 10분......

 

 

확인절차를 위해서 

ea.com에 접속해보았다

방금전 로그인했떤 비밀번호로 로그인을 시도하니까

계정이 접근할 수 없단다 

오 대박 드디여!!!

 

했지만..... 

혹시나해서 비번찾기를 하니 재설정이 가능했고

재설정하니 로그인도 되었다;;

삭제 했다면서 뭐야.....

 

 

아이디 왜이럼

 

심지어 정보는 다 그대로 있고,

아이디를 화면처럼 hash코드로 바꿔놓고

비번 바꿔놓고 계정 삭제가 됬다고 한다..

 

 

 

origin과 ea가 노리는게 steam 인데 

이녀석들은 기본적인것도 안되어있으면서

어떻게 스팀을 따라 간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핵 실망쓰......

 

 

 

 

 

 


 

 

드디여

 

매주 매주 가입을 체크하다가

드디여 1달이 지난 시점에서 아이디가 삭제됬다 ㅠㅠㅠㅠ

 

 

 

삭제 확인 방법은. 삭제됬다고 메일이 오는 방식이 아니고.

ea.com의 로그인으로 가서 '비밀번호 찾기' 기능을 이용해서 이메일을 적어서 

비밀번호 찾기 이메일이 안오면 완료된 것이다...

 

 

 

정말 긴 탈퇴 여정이 끝이 났다 ;;

 

 

 

 

 

 


 

--2020.03.07 추가글--

 

알고보니 ea게임즈 말고도

많은 외국 게임이나 사이트들의 시스템이 비슷한 상황이였습니다..

간편한 가입으로 인해 여러 사이트에서 메일이 쏟아져서

메일 수신거부가 아닌 진심 탈퇴를 하기 위해서 시도해보다니 여기 까지 온거같습니다.

 

벌써 9천명 달성이 코앞입니다 ㅋㅋㅋ

 

최근에 많은 분들께서 이 게시물을 찾아와주신걸 보니

모두가 고통 받고 있는게 진짜 잘 느껴집니다..

 

마구잡이로 쓴 게시글인데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게시글의 답변을 통해서 여러 해결방법을 공유했으면 합니다.

사실 다른곳에서 말할 곳이 없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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